용산역에서 KTX 타고 두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광주송정역.

역은 굉장히 큰데 내려보니 주변엔 별로 볼것두 없어서

꽤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ㅎ

하지만 실망은 뒤로 하고 길건너 송정역 시장향해 출발~

처음엔 어디 있지 하다가 건물 위로 보이는 송정역 시장 이름을 보고 갔어요





가자마자 줄부터 선 또아식빵

그렇게 식빵이 유명하대서 메뉴는 이따 고르기로 하고

일단 줄부터~!!

하도 인기가 많아서 만들자마자 팔아도 바로 완판 ㅜ

저희는 약 삼십분 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빵은 옥수수 식빵으로 샀는데

사자마자 바로 구워서 그런가 뜨끈뜨끈 냄새도 꼬소한게

살짝 뜯어먹어보니까 완전 촉촉 했어요

좀 기다리더라도 사먹어볼만 해요!




친구들 식빵 줄세워 두고 바로 맞은편 떡갈비 꼬치 가게로 출발!

왠지 모르게 비싸고 부담스런 떡갈비를

꼬치구이로 먹어볼 수 있었어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바로 구워서 소스 뿌려주시는데

양도 꽤 많아서 세명이서 나눠먹지 않았으면 배부를뻔 했어요 ㅎㅎㅎ

구운다음에는 종이접시에 꼬지를 빼고 찍어먹는 꼬치를 따로 주셔서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긴 양갱이를 파는 곳인데

우리가 평소 알던 왜인지 어른들만 먹을 거 같은 양갱이를

각종 과일들로 만들어 색도 예쁘고 맛도 좋은 간식으로

인식을 바꾸어준 곳이에요

여기도 인기가 좋아서 다팔리고 다시 만드는 시간이 ㅜㅜ

저희 일행은 그래서 시장구경하다가 시간 딱맞춰서 갔는데도

줄서서 샀어요

그만큼 맛있었으니까 어느정도는 OK!



제일 놀랐던 것은 바로 이 동파육!

동파육하면 만드는 과정도 오래 걸려

중화요리집에 가도 미리 주문을 해놔야 할 정도로

복잡하고 비싼 요리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바로 현장에서 준비된 고기를 철판에 구워

소스랑 야채를 넣고 흔들어 먹게 되어 있었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만드는 과정은 불도 확 붙고 눈이 반짝 빛나면서 쳐다 봤어요 ㅎㅎㅎ




말로만 듣던 그 메뉴 상추튀김!!

즉석에서 튀겨낸 오징어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건데

상추하나에 튀김넣고 간장 얹어 한입에 쏙!

정말 생각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이미 동파육에 식빵에 떡갈비꼬치 까지 먹었지만

중 짜리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 ㅎㅎㅎ

상추는 얼마든지 리필 가능!!

꼭 한번은 먹어볼만한거 같아요




밤이 되어 불이 들어온 송정역시장

그렇게 많은 가게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길한번 쭉 걷고 나면 어느새 배가 불러있을 거에요

이 시장 때문이라도 광주 다시한번 방문 예정입니다 ㅎㅎㅎ

코슬립유라

Posted by 코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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