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잠들기가 어렵다던가 자주 잠에서 깨어나시는 분들 계시나요?
이는 단순 피로감 때문이 아니라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불면증은 흔한 문제이지만 세 달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발전되는데요.
증상으로는 신체적 피로감, 집중력 저하, 의욕저하 등이 있으며,
심각하게 지속될 경우에는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불면증이라기 보다는 그저 잠을 잘 못 잔다 생각하고,
잠을 못 자 괴롭다 해도 쉽게 수면제를 복용하곤 하는데요.
단기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볼 때엔 다른 치료방법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인지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 환자를 일시적으로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수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주는데요.
치료 효과는 장시간 지속되고, 원인을 찾아서 바로잡는 것이므로
효과가 있으니 인지행동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 각 나라에서는 인지행동치료가 불면증의 표준치료로 인정되고 있어요.
뇌파치료는 뉴로피드백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신경에서 나오는 뇌파를 통해
어떠한 변화를 유발한다는 뜻입니다.
불면증 환자는 뇌파치료를 통해 자신의 뇌파를 보고 잠들기 좋은 형태로 바꿀 수 있어요.
뇌파치료를 받을 때엔 환자의 머리에 뇌파전극을 붙이고 모니터 화면을 통해
자신의 뇌파가 어떤 상태인지 볼 수 있으며, 의사는 뇌파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뇌파치료의 목표는 약물을 사용하기 보다는, 환자의 뇌가 잠자는데 도움이 되는
뇌파를 많이 만들어 내고 잠자는데 방해가 되는 뇌파를 줄일 수 있도록 훈련이라고 하네요.
코슬립수면클리닉의 신홍범 원장님의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논문으로 발표하고 난 후에 뉴스를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100분 단축되고 총 수면시간도 90분 늘어나는 등
효과가 입증된 사례입니다.
더 이상 불면증으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마시고,
초기에 증상이 보일 때 하루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더 큰 문제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자각했을 때 바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를 통해 편안한 숙면을 취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