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하루종일 초겨울의 날씨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얼마 입지 못한 코트를 넣어두고 두툼한 잠바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워졌지만 낮에 심한 졸음이 몰려와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밤에 충분한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낮 시간대에 심한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기면증 증상으로 이 외에도 가위눌림과 같은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면과 관련된 질환인 줄 모르고

그저 피로가 쌓인 것이라 생각하여 그대로 방치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매체에서만 기면증증상에 대해 접해왔기 때문에

걷다가 갑자기 잠에 들 정도로 심해야만 수면장애인줄 아는데요.

이는 탈력발작이라고 부르며 가장 잘 알려진 특징이지만

사실은 의외로 탈력발작을 겪는 환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또한 낮잠 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8분 이내에

순식간에 잠이 들면 기면증일 확률이 높다고 해요.

 

 

 

 

 

 

위 사진에 있는 졸음 정도측정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기면증 증상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고 해요.

그저 피곤하다고 느껴지는 것에 대한 항목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항목의 상황을 상상해보았을 때 졸거나 잠이 들 정도일 때 대답하시면 됩니다.

만약 총점이 8점을 넘으면 기면증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어요. 

 

 

 

 

 

 

기면증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각성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정상인보다 매우 부족해서 일어나는 것인데요.

또한, 이 질환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써

면역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하이포크레틴을 파괴해서

수면질환에 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면증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1박2일 동안 주간 입면기 반복검사와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고 있어요.

코슬립수면클리닉에서는 800여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위 검사들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고 치료를 처방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인생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기도 했어요.

 

 

 

 

 

 

기면증은 하이포크레틴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대신해서 각성물질이 분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인

모다피닐을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모다피닐의 부작용은 거의 없어서

청소년도 복용하기에 큰 무리가 있지 않아요.

 

 

 

 

 

 

그러니 심한 주간 졸음이 몰려오고 있다면

기면증 증상으로 의심해보시고

신속하게 수면과 관련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코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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