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 날 밤에 깊은 숙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아프거나 무리한 일을 했다면 일어나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낮에 졸고는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도 없이 낮 시간대에 자신도
모르게 잠에 든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그러니 만약 최근에 계속 졸린이유를 찾지 못 하고 계시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기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낮 시간대에
몰려오는 참기 힘든 심한 졸음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미디어 매체에서는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져 잠을 자는 탈력발작의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탈력발작이 일어나지 않으면
기면증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탈력발작을 겪는 환자는 드물며
오히려 낮 시간대에 계속해서 잠에 드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기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밤에 잠을 잘 때
깊은 숙면을 취하다가도 얕은 잠을 자는
수면패턴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인이 계속졸린이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수시로 잠을 자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지는 않지만
밤에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도
정상인보다 늦게 분비되기 때문에 정작 밤에는
불면 증상을 겪게되어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 한다고 합니다.
기면증 환자들이 계속 졸린이유는 각성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면역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하이포크레틴
세포체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이포크레틴의 세포체가 정상인 보다
현격히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수면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졸음은 매우 주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슬립수면클리닉에서는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1박 2일에 걸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야간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낮에는 주간 입면기 반복검사를 시행하여 낮 동안의
졸음을 평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기록합니다.
결국 기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각성물질인
하이포크레틴 세포체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검사를 통해 기면증으로 판정될 경우
각성물질이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 모다피닐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모다피닐을 꾸준히 복용한다면 졸리지 않은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니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잠자리에서 불편함을 겪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단순한 잠버릇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