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면 몸이 노곤해지고

긴장이 풀린 탓인지 쉽게 졸음이 몰려오곤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점심 직후인 5교시에 몰려오는

졸음을 가장 참기 힘들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만약 전 날 밤에 충분한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낮 시간대에 참기 힘든 졸음이

몰려온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보아야겠습니다.

 

 

 

 

 

 

아직까지 수면질환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졸음이 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면증증상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던 단순히 졸린 것과는 큰 차이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면증증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낮 시간대에

몰려오는 졸음이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해

본인의 의지로 쉽게 깨어나지 못하고

순식간에 잠에 드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밤에 좋은 수면 환경을

갖추고 잠들어도 최대 15분까지 걸리지만

해당 질병을 앓고 있다면 낮잠 검사를 했을 때

8분 이내에 잠들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미디어 매체에서 기면증 증상을 표현할 때

길을 걷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잠을 자는

탈력발작만을 보여주다 보니 많은 환자들이

기면증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낮에 수시로 자는 바람에 피로가 누적되진 않지만

밤에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늦기 때문에 밤에는 오히려 불면을 겪게 됩니다.

 

 

 

 

 

 

기면증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을

깨어있게 만드는 뇌 각성 호르몬인

하이포크레틴 세포체 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이포크레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면역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뇌 각성 호르몬을 파괴하기에

해당 질환에 걸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졸음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1박 2일에 걸쳐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시행

야간 수면의 질과 낮 동안의 졸음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기면증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들의 몸 상태와

수면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기면증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신속히 수면클리닉의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몸이 급격하게 성장하게 되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니 청소년들도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기면증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각성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의 세포체 수 부족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원리로 보아 각성물질이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인 모다피닐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모다피닐 약물을 챙겨 먹어도 졸리지 않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니 졸음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면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한 코슬립으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면증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최신 연구 자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졸음도 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단순히 잠이 오지 않는 증상 뿐만 아니라 너무 심한 졸음이

몰려오는 기면증증상도 수면질환 중 하나이니

제대로 된 치료를 통해 여러분의

편안한 잠자리를 되찾아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코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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